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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으로 만든 스탠 스미스 마일로(Stan Smith Mylo Made With Mushroom)
아디다스(adidas Group)가 4월 15일, 미국의 바이오 스타트업 회사인 볼트 스레드(Bold Threads)와 함께 버섯으로 만든 스탠 스미스 마일로(Stan Smith Mylo Made With Mushroom)의 컨셉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지속 가능 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을 비즈니스의 주요 철학으로 생각하며 모든 역량을 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스탠 스미스 마일로(Stan Smith Mylo) 역시 아디다스가 메이드 위드 네이처(Made with Nature)라는 타이틀로 환경과 재생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는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의 하나입니다.
미국의 바이오 스타트업 회사인 볼트 스레드(Bold Threads)가 개발한 마일로(Mylo)라는 가죽은 버섯의 균사체(Mycelium: 곰팡이나 일부 세균에서 발견되는 가지 모양의 균사 덩어리. 우리가 보통 먹는 버섯의 몸토잉 아닌 뿌리 쪽에 해당하는 부분을 말함)를 배양한 다음 공정을 거쳐 제작된 친환경 소재입니다.
마일로(Mylo)라는 가죽은 실제로 만져보면 천연가죽과 구분을 못 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 덕분에 인조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그리고 케링 그룹(Kering), 룰루레몬(Lululemon), 아디다스(adidas)와 함께 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버섯 균사체를 이용해 가죽을 만드는 것은 그리 생소한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버섯 균사체를 이용해 가죽을 만드는 스타트업도 있고, 해외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고 하네요. 균사체를 이용해 고기까지 만든다고합니다. 히얄.
스탠 스미스 마일로(Stan Smith Mylo)는 버섯으로 제작된 갑피와 함께 천연 고무로 제작된 미드솔로 완성되어 친환경에 가까운 신발이 되었습니다. 사실, 접착제, 염색 등의 과정이 추가되어 완벽한 친환경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시도는 점점 쌓여 더 큰 발걸음이 될거라고 봅니다.
스탠 스미스 마일로(Stan Smith Mylo Made With Mushroom)는 아직은 컨셉 제품이지만 실제 리테일스토어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1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 스탠 스미스(Stan Smith)를 시작으로 라인업을 늘려가겠네요. 일단 시작은 심플한 신발, 다양한 소재가 적용되지 않은 신발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처럼 복잡한 소재가 들어가는 신발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비싸지거나.
The Introduction Of Mylo As A New Material Is A Major Step Forward In Our Bold Ambition To Help End Plastic Waste. As A Planet, We Must Learn To Work With Nature Rather Than Against It And Put All Our Efforts Into Finding Innovative Solutions That Are Created Responsibly With Resources That Renew At A Sustainable Pace. Designed In Synergy With Earth’S Ecosystems. And As A Brand, We Continue To Explore The Possibilities In Material Innovation.
Amy Jones Vaterlaus, Global Head of Future at adidas
By Creating The Iconic Stan Smith With A Mylo Material Upper, Adidas Is Demonstrating The Far-Reaching Potential Of This Innovative Material. We Are Thrilled To Be Working With Adidas In The Kind Of Development Partnership That Makes Innovation A Reality. Mylo Has The Strength And Performance It Does Today Thanks To The Guidance And Deep Technical Expertise Of The Adidas Team In Making Great Footwear.
Jamie Bainbridge, VP of Product at Bolt Thre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