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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ZX 8000 벛꽃놀이 팩(adidas ZX 8000 Kirschblutenallee Pack)

1990년 독일의 통일을 기념하며 일본 아사히 TV가 진행한 아사히 사쿠라 캠페인(Asahi Sakura Campaign)을 통해 베를린에 9,000 그루의 벚꽃을 심었으며 30주년을 기념하는 아디다스 ZX 8000 벛꽃놀이 팩(adidas ZX 8000 Kirschblutenallee Pack)을 3월 14일 발매됩니다.

TV 아사히는 1957년에 설립된 일본의 민영방송사입니다. 아사히 TV는 1990년 독일 베를린에 통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아사히 사쿠라 캠페인(Asahi Sakura Campaign)을 진행했으며 1990년 11월부터 베를린(Berlin)과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 주변에 9,000 그루의 벚꽃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1백만 유로가 넘는 기금으로 벚꽃나무를 심었다고하네요. 지금도 아사히-티브이-벚꽃길(TV-Asahi-Kirschblütenallee)이 있으며 1년에 한번씩 벚꽃축제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제 30주년이네요.

일본에서는 벚꽃놀이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미(はなみ/花見/Hanami)는 벚꽃 밑에서하는 피크닉이나 축제를 말합니다. 그리고 밤에 이루어지는 벚꽃놀이는 요자쿠라(よざくら:夜櫻/Yozakura)라고 하네요. 으흠~ 밤 벚꽃놀이 유명한 우에노 공원에서는 좋은 벚꽃놀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벽부터 미리 나와 지킨다고 한다네요. 회사의 신입사원이 그 자리를 맡는 일을 한다는데 얼마나 좋은 자리를 확보했느냐가 그 직원의 능력평가가 된다고 합니다. 엌, 만화책에서의 일이 사실이였구나 ㅋㅋ

독일과 일본의 특별한 관계를 기념하는 이번 아디다스 ZX 8000 벛꽃놀이 팩(adidas ZX 8000 Kirschblutenallee Pack)은 제가 좋아하는 ZX 8000 시리즈를 베이스로 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컨셉으로 하여 벚꽃 색감을 베이스로 핑크빛의 ZX 8000 하나미(ZX 8000 Hanami)와 밤의 벚꽃의 색감을 베이스로 회색톤의 ZX 8000 요자쿠라(ZX 8000 Yozakura)이 탄생했습니다. 두개의 제품 모두 스웨이드 소재가 곁들여져서인지 빈티지한 매력도 좋네요. 레이스탭에는 Tokyo/Berlin이 각각 새겨져있습니다.

아디다스 ZX 8000 벛꽃놀이 팩키지는 여러모로 재미나게 잘 만들어진 ZX 8000 패키지로 보여집니다. 국내에 발매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