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 야마모토 팝업스토어 at 003 아카이브(Yohji Yamamoto Old Archive Pop Up Store at 003 archive)
마스터 오브 쉐도우(Master of Shadow),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의 특별한 팝업스토어(Yohji Yamamoto Old Archive Pop Up Store at 003 archive)가 한남동의 컨템포러리 문화공간 003 아카이브(003 Archive)에서 10월 27일 단 하루 공개됩니다.
10월 20일, 마사유키 미조가미(Masayuki Miazogami)의 인스타그램(@masayukimizogami)을 통해 처음 이 사실을 알게된 후 개인적으로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에서 그래도 가까운 편인 한남동에 이런 공간이 있었나? 게다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의 80년대 초의 작업물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허얼.
10월 27일 한남동 003 아카이브에서 단 하루만 공개되는 요지 야마모토 팝업스토어 행사에는 빈티지 신발 20족과 의류 200여 벌이 판매되며 10~100만 원대까지 가격 형성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헉, 생각보다 저렴한데?) 게다가 한때 연인 관계이기도 했던 레이 카와쿠보(Rei Kawakubo) 여사님이 이끄시는 꼼데 가르송(Comme des Garcons)과의 협업 컬렉션 피스들도 소개된다니!!!
여기서 알 수 있는건 일본 특유의 아카이브 문화가 정말 역시나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디자인(Design), 패션(Fashion)과 스니커즈(Sneakers)만을 테마로 다루는 잡지만해도 매년 매달 꾸준히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고있으면 일본이 왜 문화강국인줄 알 수 밖에 없습니다. 끝없이 정리하고 자기화하여 아카이브 한다는건 결국 시간이 지나 강력한 무기로 재탄생될 것 입니다. 그런데 그 아카이브가 또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결되어 빈티지스토어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도 주목할만한…
국내 요지 야마모토 팬분들이라면 이번 행사에 총출동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아니, 이런 소중한 행사를 왜 단 하루만 ㅠㅠ 어떻게 이런 빅 이벤트를 해주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