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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정리 / Adi Jang (weloveadidas.com 디렉터, weloveadidas.com@gmail.com)
풋웨어 뉴스 웹진에서 2017년 스니커즈 시장에 대한 전망(These Sneaker Brands Will Dominate Athleisure in 2017)에 대한 기사를 공개하였습니다.
미국 시장을 한정적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풋웨어 뉴스(Footwear News)가 선정한 탑 스니커즈 스토어(Top Retailer)의 관계자-리테일러(retailer)-, 즉 소비자와 최종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의견이라 가치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느끼는 것과 업계 관계자가 바라보는 스니커즈 시장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한 가지 확실한 건 요 몇 년 사이에는 아디다스(adidas)의 활약이 대단했다는 것입니다. 의역과 오역이 난무하니 참고만 하세요.
West NYC
스토어(Retailer) : West NYC (http://www.westnyc.com)
지역 : 뉴욕
인터뷰이(Interviewee) : Lester Wasserman
직책 : 기업 오너
“아디다스(adidas)는 작년에 이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인기도 높습니다. 하지만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까지의 속도를 더 높여야 할 것입니다. 제품을 공장에서 생산해도 판매처까지의 도달이 늦다면 큰 문제가 되기 마련입니다.”
Rise
스토어(Retailer) : Rise (http://rise45.com)
지역 : 뉴욕
인터뷰이(Interviewee) : Chase Ceparano
직책 : 공동 기업 오너
“스토어 판매자의 입장으로서는 캐주얼 스니커즈와 운동용 스니커즈의 경계는 흐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반 캐주얼 옷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구분 없이 퍼포먼스 용 제품들을 매칭하면서 많은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아디다스(adidas), 나이키(Nike) 그리고 다른 브랜드 모두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할 것입니다. 2016년에 이어 2017년도에도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어 서로 경쟁할 것입니다.”
Bait
스토어(Retailer) : Bait (http://baitme.com)
지역 : 캘리포니아, 오리건, 콜로라도, 워싱턴
인터뷰이(Interviewee) : Peng Cheng
직책 : 기업 오너
“2017년도에는 아디다스(adidas)가 나이키(Nike)를 넘어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디다스는 지난 2년 동안 스포츠/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자리 잡았습니다. 아디다스의 부스트(Boost), 프라임니트(Primeknit)의 기술들이 실제 운동경기장에서도 그 평가를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나이키도 그 대비책을 내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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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pts
스토어(Retailer) : Concepts (http://cncpts.com)
지역 : 케임브리지, 매스, 뉴욕
인터뷰이(Interviewee) : Deon Point
직책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2017년, 아디다스와 나이키 두 브랜드를 살펴보자면 한참 무르익은 아디다스(adidas)의 활약이 이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 영역에서의 두 브랜드의 새로운 접근과 활약은 매번 혁신을 거듭하고 있어서 과연 어떤 기업이 그 명예를 차지할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치열하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Bodega
스토어(Retailer) : Bodega (http://shop.bdgastore.com)
지역 : 보스턴
인터뷰이(Interviewee) : Jay Gordon
직책 : 공동 기업 오너
“2016년에 아디다스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잠자는 사자와도 같은 나이키의 코털을 건드려 깨운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이 경쟁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제품들을 선보여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디다스가 출시된 모델들의 믹스를 굉장히 잘하고 있지만 나이키는 뛰어난 기술적 노하우와 풍부한 카탈로그(라이브러리, 제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이키가 올해 좋은 활약을 해준다면 시장 상황은 더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2017년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Packer Shoes
스토어(Retailer) : Packer Shoes (http://packershoes.com)
지역 : 뉴욕
인터뷰이(Interviewee) : Mike Packer
직책 : 기업 오너
“아디다스와 최근 몇 년 동안 정말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디다스는 다음 한 단계 더 높은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할 순간입니다. 팩커 슈즈는 아디다스와 밀접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지난 15년간 우리는 아디다스와 거래하며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을 활용하여 이제는 더 좋은 방향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Lapstone and Hammer
스토어(Retailer) : Lapstone and Hammer (http://www.lapstoneandhammer.com)
지역 : 필라델피아
인터뷰이(Interviewee) : Brian Nadav
직책 : 창립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제는 사람들이 아디다스를 라이프 스타일 영역의 스포츠 브랜드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울트라 부스트(Ultra Boost)와 이지 부스트(Yeezy Boost) 시리즈 제품들은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아디다스가 제품의 공급과 배급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울트라 부스트와 NMD 제품 모두 발매되자마자 매진되고 있습니다. 이지 부스트(Yeezy Boost) 제품이 발매 직후 품절되고 있지만 리셀 가격이 잘 떨어집니다.”
“최근의 기술의 발달로 콘텐츠 전달 과정이 매우 짧아졌고 사람들은 쉽게 싫증을 내고 스니커즈에 대한 정보가 넘칩니다. 그래서인지 아디다스는 6개월 이후까지의 발매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빠른 정보를 주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많은 제품에 대한 발매 정보는 사람들에게 실증을 갖다 주기 때문입니다.”
“아디다스는 발매 직전에 정보를 제공해서 모두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건 요즘의 미디어 흐름에서는 한 번에 폭발되는 정보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모든 언론에서 그것을 다룬다는 것이지요. 최근에 어떤 이들은 나이키와 조던보다 아디다스를 인정해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SNS 상에서 나이키가 쓰레기가 되었고 조던이 끝났다고 말하죠. 하지만, 실제 판매는 반대입니다.”
“아디다스의 판매량은 이전에 비해 약 300% 정도 늘어난 아주 놀라운 판매량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체 남성 스니커즈 시장에서 그 비율을 따져 본다면 무척 작습니다. 나이키와 조던이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30% 이상을 차지하고 아디다스가 약 5% 정도의 점유율입니다. 나이키와 조던의 시장 점유율이 다소 주춤할 때 아디다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판매량과 매출액은 아직도 나이키가 1위입니다.”
“리테일 스토어의 경우 나이키와 거래를 하지 않고 나이키 제품을 들여놓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나이키와 조던 브랜드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소비자들이 아디다스를 선호하는 만큼 리테일러의 카탈로그 구축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리테일러들은 아디다스와의 거래를 늘리고 있는데 이는 불과 1~2년 전에는 생각하지 못 했던 결과입니다.”
“2017년의 마지막에는 아디다스도 크게 늘어난 매출액과 성장지표를 발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품 판매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을 바라본다면 나이키는 너무나 독보적인 브랜드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source: footwear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