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x 컨셉트 울트라 부스트 EQT 서포트 93/16(adidas x Concept Ultra Boost EQT Support 93/16)

아디다스와 미국의 유명 리테일 스토어 컨셉트(Concepts, CNCPTS)가 컨소시엄 제품 울트라 부스트 EQT 서포트 93/16(adidas x Concept Ultra Boost EQT Support 93/16)을 발매합니다.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EQT 라인 EQT Support 스니커즈를 베이스로 부스트 중창이 적용된 최신 기술의 제품입니다. 컨셉트(Concepts) 스토어는 뉴욕과 보스턴, 두 도시의 특징을 살려 디자인에 녹였다고 합니다. 특히 각 도시에서 발생했던 범죄 사건을 연관 지은 컨셉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컨셉트 울트라 부스트 EQT 서포트 93/16, 뉴욕(adidas Ultra Boost EQT Support 93/16, Newyork)

뉴욕 도시의 특징을 살렸다는 블랙 색상 제품의 경우 왼쪽/오른쪽이 아수라 백작 처럼 살짝 반전 컬러링이 있으며 리플렉티브 요소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블랙 색상의 제품은 뉴욕 JFK 공항에서 있었던 루프트한자(Lufthansa) 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고 합니다. 루프트한자 사건은 서독에서 미국은행으로 이송되는 현금을 강탈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강도 사건이며 당시 500만 달러는 현재 약 2000만 달러(약 225억 5600만 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용의자였던 80살의 빈센트 아사로(Vincent Asaro)는 사건 발생 35년 만인 2013년에 체포돼 화제가 됐지만 기소 22개월여 만에 무죄로 다시 풀려나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좋은 친구들(Goodfellas)이 이 사건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참고로, 1970년대의 JFK 공항 인테리어는 블랙/화이트로 대조 컬러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2015년, 루프타한자 강도 사건의 용의자였던 80살의 빈센트 아사로(Vincent Asaro)가 무죄로 다시 풀려남

컨셉트 울트라 부스트 EQT 서포트 93/16, 보스턴 (adidas Ultra Boost EQT Support 93/16, Boston)

보스턴 도시를 컨셉으로 한 세이지(sage) 색상 제품은 로즈 골드 핑크 색상이 포인트로 사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보스턴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한다는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뮤지엄(Isabella Stewart Gardner Museum)의 블루 룸(Blue Room)에 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드너 뮤지엄은 이사벨라 스튜어트란 사람이 일생 동안 수집해온 렘브란트와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자신의 저택에 전시한 것이라고 합니다. 1990년 3월, 13점의 명화를 도난당하는 일을 겼습니다. 이 사건은 도난된 작품의 수와 작품의 가치를 통틀어 세계 최대 규모의 명화 도난 사건으로 FBI에서도 추적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답니다. 도난당한 후 도난 사건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텅 빈 액자 그대로 전시 중이라고 합니다. 도난당한 그림의 가치는 500밀리언 달러(5천억 원이 넘는…)라고 합니다.

참고로, 그림의 소재를 아는 정보 제공자에게는 5밀리언 달러(50억 이상)을 보상한다고 합니다. 또, 박물관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 익명의 소장인에게 뮤지엄 웹사이트를 통해 작품 보존에 최적한 온도와 습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