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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스웨덴의 유명 편집 스토어 SneakersnStuff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협업으로 제작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테크 슈퍼 스니커즈(B35621)를 소개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아디다스가 90년대에 발매되었던 제품들을 다시 현대적으로 디자인하여 발매하는 것으로 “Autumn Stories”라는 주제로 가을 날씨에 맞는 러닝화를 콜라보 진행하였습니다. 스웨덴에 위치한 SneakersnStuff는 다른 나라보다 더 쌀쌀한 스웨덴의 가을을 고려하여 디자인에 신경 쓴 것으로 보입니다.

1992년에 발매된 아디다스 테크 슈퍼 (Tech Super)

아디다스 아카이브 웹사이트릍 통해 1992년에 발매된 아디다스 테크 슈퍼(Tech Super)의 이미지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크 슈퍼(Tech Super) 제품은 경량화가 이루어진 러닝화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테크 슈퍼 B35621 “Autumn Stories”

아디다스와 SneakersnStuff의 협업작인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테크 슈퍼(B35621)는 디자인과 실루엣을 1992년에 발매된 테크 슈퍼를 따르되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20년 동안 발전된 기술과 신소재,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개선하여 테크 슈퍼를 새롭게 탈바꿈 했습니다.

테크 슈퍼의 전체 외피에는 CODURA 소재를 사용하여 마모와 찢어짐, 흠집 등의 외부 충격 요소에 강하도록 하였습니다. PrimaLoft 기술로 날씨가 추워지거나 물에 젖었을 때도 따뜻하게 보온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Reflective Detail 반사 요소도 신발 곳곳에 적용하여 어두운 밤에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합니다.

아디다스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도 발매되었으며 300족 한정판으로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테크 슈퍼 B35621 “Autumn Stories” 프로모션 영상

프로모션 영상은 총 4가지로, 스니커즈의 특징 소재인 CODURA, PrimaLoft 그리고 Reflective Detail 이렇게 3가지의 특징을 소개하는 15초짜리 영상과, 이 특징들을 하나로 묶은 45초 영상 1개가 제작되었습니다.

프로모션에서 사용된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은 스웨덴의 그래픽디자이너 Jonas Mosesson이 제작했습니다.

스니커즈앤스터프 x 아디다스 울트라 4D(SNS x adidas ULTRA 4D Tee Time)

4월 28, 2021

스니커즈앤스터프 x 아디다스 울트라 4D(SNS x adidas Ultra 4D Green Tea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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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 Jonas Mosesson

Jonas Mosesson

프로모션에서 사용된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은 스웨덴의 그래픽디자이너 Jonas Mosesson이 제작했습니다. 그는 약 9년간 스톡홀름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 Wolfgang(http://wolfgang.se)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디자인 교육기관 Hyper Island(https://www.hyperisland.com/)에서 모션그래픽을 전공합니다.

Hyper Island은 웹사이트 도메인 hyperisland.com 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학교와 다른 교육 기관 입니다. 이곳은 지도 선생과 학위가 없고 학생들끼리 팀을 이루어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의 교육 방법을 실천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광고/마케팅/디지털 업계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학교의 선택이라고 합니다. 총책임자가 학장이나 총장이 아닌 CEO라고 불리며 학교와 기업의 중간 형태로 보이는 곳입니다. 또한, 실무 인턴 기간이 학기 내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Jonas Mosesson 역시 미국의 유명 에이전시 업체 Ditital Kitchen(http://www.thisisdk.com)에서 인턴 기간을 3개월 보냈다고 프로픽필 명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Digital Kitchen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며 모션그래픽과 디지털 영상 제작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곳입니다. 재미있는 건 Jonas Mosesson은 Digital Kitchen이 아닌 Buck에 가고 싶었나 봅니다. 그의 웹사이트에는 Buck(http://buck.tv)에서 인턴을 하고 싶다는 셀프 프로모션 영상이 있고 이것을 포트폴리오로 제출한 듯싶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다른 곳에 입사했지만 Buck, Ditial Kitchen 모두 전 세계에서 손 꼽히는 곳이긴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고양이 Leia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테크 슈퍼(Tech Super)의 프로모션 디자인, 모션그래픽도 프리랜서 기간에 작업되었습니다. Jonas Mosesson은 부드러운 느낌의 일러스트 그림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가미한 모션그래픽 영상 제작이 가능한 디자이너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일러스트 만으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영상 제작까지 가능하니 상당한 능력자입니다. 작업물을 보고는 당연히 여자인 줄 알았는데 남자 디자이너라서 의외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