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다니엘 카타리(Daniëlle Cathari, @DanielleCathari)는 2017년 2월에 진행된 VFILES FW17 런어웨이 쇼(VFILES Runway 8)를 통해 데뷔를 23세의 젊은 여성 디자이너입니다. 그리고 2018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의 캡슐 컬렉션(Danielle Cathari x adidas Originals)을 시작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본인이 입을 멋진 옷을 만들기 위해 엄마와 유튜브를 통해 바느질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때의 과정을 통해 패션 디자인에 대해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2016년, 암스테르담 패션 학교(Amsterdam Fashion Institute)에 재학중이던 3학년 시절 참여한 우등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AMFI Honours Program 2016)의 연구 결과물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빈티지 트랙슈트의 재구성 작업을 만들어냅니다.
그녀의 결과물은 큰 화제가 되었고 그 재능을 알아본 VFILES에서 학생인 다니엘 카타리(Daniëlle Cathari)를 포함한 3명의 디자이너를 런어웨이 쇼의 주인공으로 초대합니다.
뛰어난 실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VFILES의 선택을 받게 된 다니엘 카타리는 하루 아침에 전 세계 패션 업계에서 주목을 받게됩니다. 하지만 아직 학생인 그녀는 학과 과정 중 하나인 패션 레이블에서의 인턴십 과정을 위해 영국 런던의 디자인 브랜드 마르케스 알메이다(Marques Almeida)의 문을 두드립니다.
그리고 그 이후 정식으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의 협업을 진행하는 파트너로서의 활동이 시작됩니다. 불과 1년만에 이루어지는 나름 초고속 성장!!!
패션 디자이너, 다니엘 카타리(Daniëlle Cathari)
패션 디자이너, 다니엘 카타리(Daniëlle Cathari)
VFIELS가 선정한 패션 디자이너, 다니엘 카타리(VFLINES Selexct – Danielle Cathari)
VFILES는 글로벌 패션 커뮤니티 소셜 플랫폼으로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컬렉터 등 모든 이들이 자신들의 작업물들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받는 곳으로 영향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의 젊은 친구들한테는 인기가 많은 커뮤니티 플랫폼이면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의류들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자체 운영중인 편집샵에서도 VFILES만의 셀렉으로 헤인서(Hyein Seo), 스투시(Stussy) 같은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VFILES 오리지널 제품들도 판매중에 있습니다. 태연, 산다라박, 지디(G-Dragon),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여러 셀럽들이 VFILES의 의류들을 입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화제가 되고 주목할 것은 매년 VFILES에서 선정한 패션 디자이너, 헤어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토그래퍼를 묶어 펼쳐지는 뉴욕 패션쇼라 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 카타리도 VFILES의 런어웨이 8(VFILES Runway 8)에서 디자이너로 선정되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뉴욕에서 데뷔 무대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학생 시절 만들어낸 아디다스 트릭슈트는 총 3벌의 뿐이였지만 VFiles의 쇼에서는 더 많은 의상을 필요로 했고 쇼 이전에 8벌을 추가하여 총 11벌로 무대 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합니다. 참고로, 듀오 디자이너 서혜인, 이진호가 이끄는 Hyein Seo 브랜드도 VFILES 런어웨이 쇼 2(VFILES Runway 2)에 디자이너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의 파트너십(Daniëlle Cathari x adidas Originals)
다니엘 카타리(Daniëlle Cathari)가 암스테르담 패션 학교에서 만들어낸 아디다스 트랙 슈트 3벌은 VFILES에서의 패션쇼로 이어졌고 Something For Your Mind라는 타이틀이 붙은 그녀의 작은 컬렉션은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그녀의 해체/재구성을 거친 트랙슈트를 관심있게 볼 수 밖에 없었고 소송을 제기하는 대신 정식 파트너로 계약을 맺습니다.
“We all saw what Daniëlle did last year and we were obsessed with it,”
방대한 데이터를 자랑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아카이브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디자인팀은 그녀와의 캡슐 컬렉션 런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 카라티 역시 아디다스와의 협업 과정을 통해 학생에서의 경험을 넘어선 진짜 디자이너로서의 성장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밝힙니다.
아디다스의 숙련된 팀과의 조우로 다니엘 카라티는 보다 수월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오피스 매거진(Office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밝히길 재학시절의 프로젝트에 대해 말하길 처음에는 트랙슈트를 만들고 싶어 아디다스 트랙슈트의 원단과 비슷한 것들을 찾았지만 찾기가 어려웠고, 결국엔 빈티지 아디다스 트랙슈트를 해체/재조립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특히나 본인이 원하는 색상의 제품을 찾는 점이 너무나 어려웠다고 밝힌바가 있습니다. 아디다스와의 협업은 이러한 고민거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너무나 쉬운 해결책이였습니다.
“I’ve learned so much about how it works being a designer in the real world”
“In school, everything is so different. Working with adidas Originals has been crazy, but also such a huge learning process.”
-다니엘 카타리(Daniëlle Cathari)-
다니엘 카타리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뉴욕패션쇼(2018 New York Fashion Week)
다니엘 카타리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SS18 캡슐 컬렉션(Daniëlle Cathari x adidas Originals SS18 Capsule Collection)에서는는 4개의 주요 도시를 테마로 한 트랙슈트(뉴욕-오렌지, 런던-블루, 파리-노랑, 상하이-핑크)가 선보여졌습니다. 그리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엠버서더인 켄달 제너(Kendall Jenner)가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하여 더욱 더 화제가 됩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90년대 실루엣을 바탕으로 해체/재구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데님 슈트, 스냅 버튼이 포인트인 바디 슈트, 브라탑, 크롭탑 등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삼선 라인과 함께 빈티지하면서 꽤나 신선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게 됩니다.
앞으로 캡슐 컬렉션에 이어 그녀만의 스타일링이 곁들여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새로운 라인업이 잘 자리잡기를 기대해봅니다.
It’s really a mix: 50 percent of the Adidas DNA, 50 percent of my DNA.
-다니엘 카타리(Daniëlle Cathari)-
다니엘 카타리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캡슐 컬렉션 룩북(Daniëlle Cathari x adidas Originals Capsule Collection Lookbo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