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주민들에 대한 오마주, 아디다스 ZX 10000(Native American adidas ZX 10000)

미국 원주민들에 대한 오마주, 아디다스 ZX 10000(Native American adidas ZX 10000)

미국 원주민들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낸 아주 멋진 스니커즈, Native American 아디다스 ZX 10000(Native American adidas ZX 10000)의 오피셜 이미지가 공개 되었습니다.

Native American 아디다스 ZX 10000는 제가 좋아하는 ZX 10000C를 베이스로하며 아주 화려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아디다스 ZX 시리즈의 최신판이며 1만번대의 넘버링 제품으로 좋은 디자인과 착화감을 고루 갖추었습니다. 빈티지한 소재와 색감, 디자인으로 ZX 매니아들을 무척이나 설레이게합니다.

아직 정식 명칭이 공개되지 않은 Native American 아디다스 ZX 10000은 미국 원주민들에 영향을 받아 제작된 제품입니다. 이전에 선보였던 ZX 10000 모델 중 가장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붉은 색감을 하며 그레이톤 스웨이드 소재가 이를 뒷받쳐주고 사이드 삼선, 미드솔, 슈레이스, 슈레이스 홀더 등에 입혀진 지그재그 패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힐 부분에도 로프 끈과 장식이 달려 그 디테일을 극대화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매된 오프스프링 x 아디다스 컨소시엄 ZX 10000 LA(Offspring x adidas Consortium ZX 10000 LA), 아디다스 컨소시엄 제트엑스 10000 C 슈퍼컬러(adidas Consortium ZX 10000 C Supercolor), 90s 콘솔 게임에 영향을 받은, 오버킬스토어 x 아디다스 컨소시엄 ZX 10000 C “게임 오버킬”(Overkill x adidas Consortium ZX 10000 C “Game Overkill”) 등 아주 제 마음을 후벼파는 모델들이 꾸준히 나와주었는데 이 모델 또한 그 궤를 같이하네요. 너무 좋습니다. 신경 많이 썼어요.

참고로, 이 모델은 11월에 있을 미국 원주민의 달을 위하여 발매될 예정입니다. 1997년 클린턴 대통령 시절 미국 원주민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뜻에서 11월을 ‘원주민의 달(National Native American Heritage Month)’로 선포해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후 정권을 이어받은 부시 대통령은 역시나 이 행사를 중단했고 그 후 오바마 대통령이 전국적인 행사로 키웠습니다. 트럼프는… 음…

아메리카 대륙에서 살던 원주민들은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함께 많은 수난을 겪었고 그 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지금도 많은 비율의 원주민들이 하층민으로 분류됩니다. 잔인한게도 최근 코로나19(COVID-19)의 팬더믹 사태로 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디다스는 아마 이번 Native American 아디다스 ZX 10000를 발매하면서 이에 대한 판매금액을 기부 형태로 이끌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아마, 비슷한 행동을 할 것 같습니다.

아디다스코리아(@originals_kr)에서도 이 모델 국내 정식으로 발매해줬으면 합니다. 이런건 나와줘야죠.

Native American 아디다스 ZX 10000(Native American adidas ZX 10000)
Style Code: G55726
Color:
Price:
Release Date: 2020.N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