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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스니커월드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Podcast Sneake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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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Introduce)

2020년의 첫 인터뷰 소개는 대한민국 패션/스니커즈 팟캐스트 시리즈 #1로 소개했던 스니커 월드(Podcast – Sneakerworld)를 이끄신 두 주인공 로건님과 신덕후님과의 인터뷰입니다.

팟캐스트 스니커 월드(Podcast Sneakerworld)는 2018년 1월 3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온에어된 대한민국의 스니커즈 전문 팟캐스트입니다. MC 로건님과 신덕후님이 함께 진행하는 방송인데 두 분 모두 스니커즈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넘치는 팟캐스트였습니다. 매주 업데이트를 기다렸었고 아디다스 편에 저도 잠깐 출연을 했던지라 인연아닌 인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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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시즌 1을 끝으로 1년 넘게 휴식중이지만 저는 언제나 시즌 2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니커즈를 테마로 이렇게 진지하게 접근했던 콘텐츠가 과연 국내에 있었을까 싶습니다. 로건님과 신덕후 모두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주셨습니다. 역시나 그들의 스니커즈에 대한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협조 감사합니다. 😀

팟캐스트 스니커월드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Podcast Sneakerworld)


팟캐스트 스니커월드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Podcast Sneakerworld)

Adi Jang: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로건: 안녕하세요. 팟캐스트 스니커월드의 제작 및 MC를 담당한 로건이라고 합니다.
신덕후: 안녕하세요. 늘 옆에서 피쳐링 하던 신덕후 입니다.

Adi Jang: 스니커 월드(Podcast Sneakerworld) 시즌 1 방송이 지난해 10월에 종료되었고 1월부터 약 10개월 정도 진행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방송 종료 후 벌써 1년이 흘렀습니다. 그간 어찌 지내시나요?

로건: 벌써 1년 정도 흘렀네요… 개인적인 문제로 방송을 종료하고 나서, 블로그를 잠시 했는데 이것 또한 개인사정으로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있습니다. 취미라는 경계를 넘어서는 순간,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Adi Jang: 스니커즈만 다루는 팟캐스트는 소수의 청취자들을 만날 수 밖에 없는 제약이 있습니다. 유튜브도 아니고… 왜 팟캐스트를 택하셨나요?

로건: 이 부분에 대해서는 2가지로 구분해서 이야기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저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 적합했기 때문입니다. 신발 리뷰나 발매 일정 등을 다루는 컨텐츠는 많지만 스니커즈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등의 조금 더 진지한 컨텐츠는 팟캐스트와 같이 오디오 플랫폼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제작에 관한 부분입니다. 첫번째 말한 것과 같이 이런 서사적인 컨텐츠를 영상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다큐멘터리와 같이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일반인이 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넷플릭스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하. 상대적으로 제작도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팟캐스트를 선택했습니다.

Adi Jang: 넷플릭스(Netflix)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란 말씀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자본과 프러덕트 팀이 맞물려져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로건: 네, 팟캐스트는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 들려 주듯이 가볍게 들을 수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 조금 더 심도 있는 다큐멘터리가 되기 위해서는 영상물이 되면 좋겠지요. 단적인 예로, 넷플릭스에 SNEAKERHEADZ라는 다큐가 있습니다(현재는 서비스 종료된듯 합니다). 이 영상을 보면, 저희가 열광하는 “스니커신(Sneakers Scene)”에 대해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 제작을 해줄 수 있는 팀이 아니라면 솔직히 영상으로 제작하는 부분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유튜브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와썹맨-Wassup Man이나 워크맨-WorkmanJTBC에서 손을 대기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영상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나죠. 그런 부분만 봐도 개인이 영상을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팟캐스트 스니커월드의 시작(The beginning of Podcasst Sneakerworld)

Adi Jang: 로건님과 신덕후님 모두 스니커즈에 있어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셨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신덕후: 지식이라고 하기에는 저도 얄팍한 수준이고, 늘 무림에는 숨은 고수들이 많은 법이지요. 그냥 로건님께서 먼저 찾아 주셨달까요? 여러가지 ‘썰’을 풀어야 하니 어느정도 덕력을 겸비한 파트너가 필요하셨던 것 같습니다.
로건: 저는 덕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서 재야의 숨은 고수를 찾아 나섰습니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덕후 같은 분이 있어서 같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덕후가 없었으면 팟캐스트도 없었을 거 같습니다 .

Adi Jang: 로건님과 신덕후님 덕분에 어디에서 들을 수도 없던 이야기들과 정보들이 있었습니다. 약 1년간 방송을 진행하면서 벌어졌던 각자만의 변화가 있을련지요?

로건: 스니커즈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유행의 흐름을 타고 있는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그 이면의 문화와 그 형성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덕후: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매 에피소드가 쉽지 않았고, 또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것이라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복습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저도 조금 더 오타쿠가 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러면서 다시 이 스니커 문화라는 것에 한번 더 애정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Adi Jang: 그렇다면 로건님과 신덕후님이 생각하시는 국내 스니커즈 문화는 어떨까요? 무엇보다 요 몇 년 사이에 국내 스니커즈 시장이 부쩍 성장한 것 같습니다. 이에 따른 이슈도 많기도 하구요. 물론, 저도 새로운 유저로 유입된 케이스입니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 지켜온 분들로서의 시각이 있을터인데 요새 국내 스니커즈 씬 어때요?

로건: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 자본의 바람에 꺼지기 직전의 촛불이었으나, 웨이팅 할 때 드레스 코드 등의 자정 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한국의 스니커즈 씬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건 없는 거 같습니다. 열려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현대 문화가 미국, 일본의 영향으로 부터 시작하다 보니 한국만의 문화라고 할 수 있는게 태동하기에는 아직 한국이 작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의 스니커즈가 르네상스를 맞이했지만, 르네상스의 결과물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K-POP처럼, 스니커즈 라는 장르에서 K-SNEAKERS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Adi Jang: K-Sneakers라 아주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국내에도 등장한 스니커즈 검증 거래 플랫폼 서비스와 관심이 높아지는 커스텀 시장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로건: 개인적으로는 좋게 보고 있습니다. 스니커즈 컬처에 다양성이 확보 라는 측면에서 이런 서비스와 커스텀 같은 것들이 생겨나는 건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복원 같은 부분에서도 상당한 고수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 하나 하나가 스니커즈 컬쳐를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셀이라는 문화에 매몰되어 본질을 흐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덕후: 개인적으로 커스텀 시장이 커지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스니커 커스텀은 한국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나이키에서 예전부터 진행했던, 색상과 소재를 취향에 따라 제한적이나마 바꿀 수 있었던 Nike iD서비스 라던가, 한 두 푼도 아닌 돈을 들여 개인적 취향을 스니커에 투영하는 것은 한국 스니커 문화와는 좀 거리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다양성을 더 지니게 된 것 같고 이 스니커라는 전체 파이가 커지고 다양해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스니커 검증/거래 플랫폼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정적입니다. 신발을 쉽게 팔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리셀시장의 규모와 방법을 키우는 역할 말고는 다른 것이 크게 있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것이 요즘 스니커 문화가 안고 가야할 부분이라면(실제로 그렇게 생각 하고도 있고요)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그런 것들이 긍정적인 부분이 또 없지는 않거든요.

팟캐스트 - 스니커 월드(Podcast - Sneaker World)
팟캐스트 – 스니커 월드(Podcast – Sneaker World)

팟캐스트 스니커월드(Podcast Sneakerworld)

Adi Jang: 저도 에피소드 21, 22화에 아디다스를 사랑하는 이유라는 거창한 타이틀로 저도 참여했던지라 스니커월드 팀이 매번 녹음실을 이용하고 편집도 잘 이루어지는 방송이라 콘텐츠에 많은 신경을 쓰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리뷰나 신상 소식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매번 다른 주제를 선정하고 리서치를 하고 편집도 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니까요. 방송 제작 과정이 궁금합니다.

로건: 처음에 에피소드 10화 정도는 어떤 주제를 할 지에 대해서 스토리 라인을 정했습니다. 물론 그대로 되지 않았지만. 가장 큰 부분은 스니커즈에서 꼭 다루어야 될 신발들, 나이키의 에어포스원(AirForce 1), 에어맥스(Airmax), 아디다스의 슈퍼스타(Superstar) 같은 프랜차이즈 신발에 대해서는 무조건 다루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주로 당시 시대의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정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는 한국의 스니커즈에 대해서 대해서 다루고자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한국은 스니커즈 기술개발과 생산에 있어서 전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나라입니다. 그런 현실이 안타까워서 한국에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은 하고 싶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생각이 있다고 하더라도, 컨텐츠를 정하고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청취자들이 들어줘야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Adi Jang: 한국 스니커즈 생산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로건님의 블로그에서 잘 설명해주셔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더불어,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는것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나 이런 마이너한 콘텐츠(스니커즈)를 만드는 일은 청취자들로부터의 피드백이 정말 뜸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마감… 제작 과정의 스트레스 혹은 걱정이나 고민이 찾아올 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로건: 결론적으로는 극복을 못했지요. 존버정신으로 버티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버티지 못할 정도로 힘들 때는 정말 청취자들 때문에 버텼습니다. 극복하기보다는 버텼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네요. 팟캐스트라는게 청취자와 소통이 매우 제한되었지만 그 제한 속에서도 피어 오르는 향기로 인해 정말 조금 더 할 수 있었습니다.

Adi Jang: 로건님은 스니커노믹스(Sneakernomics: Sneakers+Economics) 성격의 프라이데이 스니커즈라는 블로그에 기재중이며 이곳에서도 글을 몇 차례 소개했습니다. 어떠한 계획으로 진행하셨나요?

로건: 이것 또한 잠정 중단이라서… 제 자신을 좀 채워 놓고 싶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제 자신은 고갈되어 가고 그냥 쓰기만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게 생각보다 곤욕이었습니다. 블로그의 글도 나름의 성과가 있었으나, 쉽지 않네요.


스니커즈 이야기(about Sneakers)

Adi Jang: 신덕후 님의 근황은 어찌 되나요?

신덕후: 저도 부지런히 본업에 종사하고 있고, 밥을 벌어먹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삶이라는 건 많은 의미에서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네요. 태생이 이래서인지, 아직도 가끔은 신발을 사 모으며 그 자체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Adi Jang: 음… 역시나 지름은 큰 즐거움이지요. 저도 뒤늦게 스니커즈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두분이 생각하시는 스니커즈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로건: 스니커즈는 스포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타인과의 매개체로서의 역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니커즈를 좋아한다면 부의 격차와 태생의 높고 낮음이 없이 스니커즈 아래에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개체로서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내 몸에 걸칠 수 있는 예술품이라는 매력이 있습니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자기 자신의 몸에 무엇을 걸치거나 표시를 함으로서 자아를 나타낸다고 봅니다. 제가 성소수자를 지지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 보다, 나이키의 BETRUE라는 컬렉션을 신으면 성소수자 지지자로 볼 수 있겠지요. 저 또한 하이테크 스니커즈는 좋아하는 것도 인간이 더 나아가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그 스니커즈에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신덕후: 제가 생각하는 스니커즈의 매력은 여러가지 문화를 함께 안고 간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이 문화의 위로 가보면 힙합이라는 장르의 ‘음악’과 농구와 스케이트보드라는 ‘스포츠’, 그리고 운동 선수를 넘어서 하나의 아이콘이 된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까지, 정말 여러가지가 다 엮여서 들어가는 점인 것 같습니다.

Adi Jang: 각자 기억에 남는 혹은 제일 아끼는 인생 스니커즈라는게 있으신가요?

로건: 전 나이키 보메로(Nike Vomero)를 인생 스니커즈로 뽑습니다. 어디든지 구매할 수 있지만, 제가 처음에 보메로를 신었던 그 순간을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물렁물렁한 쿠션감을 잊을 수 없습니다. 한 시리즈를 컬렉션용 외에 실착용으로 3번이나 구매한 것은 프레스토와 보메로 둘 밖에 없습니다.

신덕후: 저는 한족 한족이 소중합니다. 아직도 소장중인 신발들을 볼때마다 언제 어떻게 샀는지가 다 기억나거든요.

Adi Jang: 최근 구매한 스니커즈는?

신덕후: 아, 이제 그만 사야지~ 했는데도 어느순간 신발을 사고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최근에는 ‘Trouble at Home’이라는 별명이 붙은 나이키 프레스토 라이트닝(Mike Presto Lightning) 모델을 샀습니다. 이 역시 오리지널 모델은 이제는 찾기가 힘들어 레트로 된 모델을 샀네요.

Adi Jang: 로건님과 신덕후님이 소장중인 스니커즈는 어느 정도 갖고 계신가요? 그 중 가장 좋아하는 Top 3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신덕후: 저는 이것 저것 사다가 보니, 최근 170족 정도를 넘어간 것 같습니다.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Top 3 시리즈는 아무래도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리테일러 atmos와 협업한 에어 맥스1 시리즈들을 좋아하구요, 그래피티 아티스트와의 협업 모델인 에어 맥스 BW와 95를 가장 좋아합니다.

Adi Jang: 아디다스 제품은 어떤 것을 갖고 계신가요? 그 중 좋아하는 모델을 소개해주세요.

로건: 울트라 부스트 서울(Ultra Boost Seoul)을 가지고 싶으나, 하늘이 기회를 안 주셔서 현재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술력으로 승부하고자 시장에 출시한 제품을 선호합니다. 그들이 얼마나 고민하고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항상 눈길이 갑니다. 게다가 서울 버젼이면 한 번 신고 한강을 달리고 싶습니다. 나이키 프레스토를 좋아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신덕후: 저는 지금은 슈퍼스타 35주년 모델과 캠퍼스(Campus), 그리고 마이크로 페이서(Micro Pacer) 등의 모델들을 가지고 있고, 역시나 가장 좋아하는 것은 슈퍼스타 35주년 기념 Run DMC(adidas Origianls Superstar 35th Anniversary Run DMC) 모델입니다. 늘 클래식한 실루엣들이 제 눈길을 끄는 것 같습니다.

Adi Jang: 로건님이 울트라 부스트 서울을 갖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로건: 부스트 플랫폼이 아디다스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러닝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점에 의의를 가지고 싶습니다. 그런 신발이 한국의 서울을 위한 버전을 만들었는데, 한번 신어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 기능이 다르지 않겠지만 글로벌 브랜드가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di Jang: 말씀하신 슈퍼스타, 캠퍼스, 마이크로 페이서 모두 클래식 아이템이죠. 로건님과 신덕후님의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시니 더 멋진 것 같습니다. 나이키 프레스토에 대한 이유는 무엇때문인가요? 제가 나이키는 전혀 몰라서…

로건: 앞서서 하이테크 스니커즈는 이야기 하면서 인간이 더 나아가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있다고 녹아 있다고 했는데요, 그 중심에 프레스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 뉴밀레니엄이 다가올 때, 그 밀레니엄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그 때 나이키는 알파 프로젝트 아래에 하이테크 스니커즈들을 발매 했습니다. 그 중에서 갑피 소재의 혁신을 불러온 프레스토를 저는 으뜸으로 꼽습니다.

최근에 나이키에서 브레이킹 TWO 프로젝트(NIKE BREAKING2 TWO HOUR MARATHON)로 2시간의 벽을 돌파했는데요, 베이퍼 플라이 넥스트 퍼센트(Nike ZoomX Vaporfly NEXT%)라는 신발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제가 러닝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해당 신발로 꼭 신어보고 싶습니다.

Adi Jang: 스니커즈 시장에서 아디다스, 나이키가 큰 지분을 차지할테지만 타 브랜드들도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진 곳들이 많지요. 각자 생각하시는 괜찮은 브랜드나 모델 추천과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로건: 개인적으로는 호카 오네오네(Hoka One One)라는 브랜드를 가장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열기가 슬슬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나의 신발이 브랜드로 자리 잡는 길을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탄탄한 퍼포먼스에서 스니커즈 신을 거쳐서 다시 퍼포먼스로 가는 길이 아주 좋습니다. 초창기의 나이키를 보는 것 같습니다. 신발들의 제품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마다 항상 호카 오네오네를 꼽습니다.

최근에 룰루레몬(Lululemon)에서 신발 산업을 진출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룰루레몬의 바람은 태풍과도 같습니다. 이런 태풍이 더욱 거세질지 아니면 사그라 들지는 앞으로의 신발 산업의 성공 여부와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Adi Jang: 호카 오네오네(Hoka One One)의 인기는 상당한 것 같습니다. 초기의 나이키가 보여준 흐름이 호카 오네오네에서도 보인다니! 기대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땅에서의 룰루레몬의 활약이 만만치 않은 것 같네요. 왜 신발 산업이 룰루레몬의 성공여부에 관련 있다고 보시나요?

로건: 룰루레몬(Lululemon)이 현재 에슬레저 의류 시장에서는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탈 애슬레저로 거듭나기 위해서 스니커즈의 진출이 중요하고, 시장의 규모나 수익을 고려했을 때 스니커즈 시장에서의 성공은 브랜드가 큰 도약을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겁니다. 성공적으로 스니커즈에 대한 입지를 다지면 정말 그 때는 나이키를 넘보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Adi Jang: 신덕후님은 어떤 브랜드나 모델을 추천하시나요?

신덕후: 저는 역시나 클래식한 실루엣을 추천해봅니다. Puma의 Suede나 Clyde모델을 좋아합니다. 두 제품 모두 실루엣이 거의 비슷해서 이름을 써놓지 않으면 사실 구분이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클래식 모델들은 예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고, 트렌드와 무관하게 언제나 어느 복장에나 신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Adi Jang: 물론, 소수일테지만 스니커월드 시즌 2를 기다리시는 분이 한둘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즌 2 과연 언제쯤 방송이 될까요?

로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신덕후: 이러면 저도 노코멘트 해야 하지 않을까요? 로건님과 한 팀으로 가야 하니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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