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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는 칸예의 노예제도 관련 발언에도 계약을 해지하지 않을 것이다(Adidas will not drop Kanye West, Despite Slavery Comments)

칸예의 예민한 발언과 아디다스의 꿩먹고 알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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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는 칸예의 노예제도 관련 발언에도 계약을 해지하지 않을 것이다(Adidas will not drop Kanye West, Despite Slavery Comments)

노예제도와 관련한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발언에 아디다스의 CEO 카스퍼 로스테드(Kasper Rorsted)는 계약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을 직접 밝혔습니다.

힙합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지난 화요일 TMZ 라이브 쇼에서 “흑인들의 400년이라는 긴 세월의 노예 생활은 그들의 선택이나 다름이 없다.”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후 많은 비판을 받은 칸예는 급하게 이에 대한 해명을 했는데 400년이라는 긴 시간을 주목해주기를 바라면서 “스스로 족쇄를 찼다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굴복해버렸다는 게 문제이며 또다시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를 않기 위해 자유로운 생각들을 해야 한다.”라고 얘기했습니다.(현재 칸에의 트윗은 삭제된 상태)

이에 대한 비난은 아디다스(adidas Group)에게로 확대되었습니다. 바로 아디다스가 칸예 웨스트(Kanye West)이지(YEEZY) 시리즈를 통해 깊은 협업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adidas will not drop Kanye West, Despite Slavery Comments - 1

“흑인들의 400년이라는 긴 세월의 노예 생활은 그들의 선택이나 다름이 없다.”

“스스로 족쇄를 찼다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굴복해버렸다는 게 문제이며 또다시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를 않기 위해 자유로운 생각들을 해야 한다.”

“Of course I know that slaves did not get shackled and put on a boat by free will. My point is for us to have stayed in that position even though the numbers were on our side means that we were mentally enslaved.”

– 칸예 웨스트(Kanye West) –

adidas will not drop Kanye West, Despite Slavery Comments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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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디다스의 CEO 카스퍼 로스테드(Kasper Rorsted)는 Bloombert TV를 통해서 아직 칸예와 직접적으로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이번일 이 칸예와의 협업을 중단시키지는 않을 것을 못 박았습니다. 아디다스는 협업아티스트의 발언만으로 그의 모든 걸 평가하지 않으며 관련된 발언을 삼가겠다는 의견의 인터뷰와 함께 칸예 웨스트는 매우 중요한 아디다스의 전략 파트너이며 환상적인 아티스트라며 기를 살려줬습니다.

그러나 트위터를 포함한 SNS에서는 칸예를 향한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이지(YEEZY)시리즈의 불매운동과도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 논란이 얼마나 지속하느냐에 따라서 아디다스가 태도를 바꿀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로 봐서는 작은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덧붙임 #1 / Comment by Huun(weloveadidas.com Executive editor)

엄연히 개인이기도 하지만 ‘막강한 파급력’을 자랑하는 공인이기에, 일거수일투족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라 조금 더 신중하게 ‘드러난 언행’을 보여주어야 할진데, ‘나도 엄연한 개인이니 자유를 존중해달라’고 말하기에는 그와 같은 혈족을 무시하기에 급급한 트럼프를 지지하는 말과 ‘수 세기 동안 반복되어왔던 소외는 우리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하는 행동을 보자면, 옛 어르신들의 말씀 중 하나인 ‘맞아도 싸다’라는 말이 자연스레 떠오르곤 하지요.

언행은 그리하면서 자유를 보장해달라는, 흡사 떼를 쓰는 아이와도 같은 성향이 점점 짙어진다고는 하지만, ‘그 언행조차 수익을 낳는 기현상’이 벌어지기에, 오히려 아디다스와 같이 그를 제물로 삼는 브랜드들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무소식이 희가 아닌 비소식’처럼 여겨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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