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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스니커즈 컬렉터 쿼트(Quote) 인터뷰 by 무신사 (adidas Sneakers Collector Quote visit Seoul Interview by Mu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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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스니커즈 컬렉터 쿼트(Quote) 인터뷰 by 무신사 (adidas Sneakers Collector Quote visit Seoul Interview by Musinsa)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압구정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스토어, 그 이후 일주일간 한국의 아디다스 컨소시엄 스토어인 카시나(Kasina) 홍대 스토어인 DAS 107에서 추가 진행중인 쿼트 아카이브 전시회(Quote’s Archives)를 맞이하여 무신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방문해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쿼트(Quote)의 아카이브 소장품들은 퀄리티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70~80년대 트레이너를 집중적으로 컬렉팅하는데 30~40년 전 제품들인데 상태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사이즈도 대부분 통일!!! 아디다스(adidas)가 한창 물오를 시절에 발매된 제품들을 (지금까지 그 디자인 DNA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자면) 한 개인이 이렇게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것은 놀라운 일이 분명합니다. 덕분에 아디다스와의 컨소시엄 제품도 발매한 경험도 있는 쿼트(Quote)!!

사실, 이런 인터뷰는 제가 직접 진행하고 싶었는데 정말 시간이 여유치 않아서 실제 진행까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혼자로서는 역부족 ㅠ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직접 만나서 쿼트(Quote)의 책에 싸인도 받고 짧게 이야기를 나누었으니… 나중에는 뭔가 더 발전적인 진행을 할수 있지 않을까…라고 희망합니다.

출처는 무신사입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무신사 스탭분들이 약간은 부럽습니다. ㅎㅎ 실제 제품도 꺼내서 사진 촬영까지 O.K. 해주었군요. 그리고 무신사와의 인터뷰 때 Solebox x 아디다스 컨소시엄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지(Solebox x adidas Consortium Ultra Boost Uncaged)를 신었네요.

제가 싸인 받았을 때는 Quote x 아디다스 컨소시엄 ZX420을 신어서 저와 커플 신발이였는데 ㅎㅎㅎ 아무튼, 이런 귀한 인터뷰라니 부럽고 감사합니다.

출처: 무신사 (http://musinsa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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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니커즈 컬렉터 쿼트 With adidas Originals

에디터 : 권현근, 김도연 | 포토그래퍼 : 유아라 | 디자이너 : 조윤서

카니예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 등 전 세계적인 아이콘과의 협업, 수많은 사람들을 매장 앞 캠핑족으로 만들어버린 이지, NMD 등의 인기 시리즈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는 지금 그 어떤 스포츠 브랜드보다 패션 트렌드의 중심과 가깝다. 반면 아주 오래 전부터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히 아디다스에 대한 애정을 몸소 실천해온 사람이 있다. 독일의 스니커즈 컬렉터인 쿼트(Quote)다.

세계에는 아디다스를 좋아하는 수많은 컬렉터가 있다. 하지만 쿼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남다르다. 그는 오로지 아디다스만 모아왔으며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가 ‘빈티지’라는 점이다. 아디다스 글로벌보다 몇몇 스니커즈의 변천사를 잘 이해한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아디다스에 정통하기도 하다. 이러한 쿼트가 아디다스코리아의 초청으로 인해 얼마 전 한국을 방문했다. 그의 빈티지 스니커즈가 화려하게 전시된 아디다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 직접 그와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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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이하 무) 무신사 매거진 독자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쿼트(이하 쿼) 34세며 베를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아디다스의 빈티지 러닝 스니커즈를 모으는 컬렉터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지 15년 정도 지난 것 같다.

Quote’s Archives Exhibition은 어떠한 전시인가?

나의 빈티지 스니커즈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일본의 도쿄, 독일의 베를린,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다. 서울 전시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1980년대 빈티지 러닝 스니커즈로 테마를 정했다. 러닝 스니커즈를 150족 준비했으며 1970년대 오리지널 버전을 비롯해 스탠스미스도 45족 가져왔다.

많고 많은 스니커즈 중 아디다스의 빈티지 스니커즈를 수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어릴 적에는 스니커즈라면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수집했다. 이러한 내가 변화하게 된 것은 베를린에 위치한 폴스 부티크(Paul’s Boutique) 빈티지 스니커즈 셀렉트숍을 방문하면서다. 그곳에서 블루와 화이트로만 이뤄진 심플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접하며 빈티지 아디다스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그 이후 수시로 아디다스 빈티지를 수집하며 홀로 공부하던 중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해 광범위한 자료를 접할 수 있게 됐고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게 됐다. 우연히 웹 서핑을 하던 도중 아디다스 스니커즈의 옛 카탈로그를 구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아디다스 빈티지만을 모으겠다는 결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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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중인 아디다스 스니커즈는 총 몇 족인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350족 정도다. 250족은 빈티지, 나머지는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이거나 신상품이다.

빈티지 스니커즈를 수집하는 자신만의 기준은 무엇인가?

대다수 사람들은 스페셜 에디션을 원하며 착용과 소장으로 용도를 구분해 같은 스니커즈를 두 개 구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취향에 맞는 스니커즈를 선택하며 착용하기 위해 구입하므로 수량은 단 하나면 충분하고 사이즈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유행을 좇고 싶지 않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트렌드는 바뀌지만 성향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나는 1980년대 빈티지 러닝 스니커즈를 정말 좋아한다. 그 아이템들의 소재, 디자인 등 모든 것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빈티지 컬렉터로서 이지 부스트(Yeezy Boost)와 같은 트렌디 스니커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모으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왜 열광하는지는 알고 있다. 우선 패션 아이콘인 카니예 웨스트가 디렉터로 참여해 대중의 관심도가 높다. 디자인, 컬러, 소재 등 모든 디테일이 미래지향적이기에 젊은 층이 좋아할만한 모습이다. 그렇기에 아디다스는 대단하다. 이지 부스트처럼 트렌디한 스니커즈를 내놓고 있지만 나 같은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빈티지 모델들을 기초로 한 스니커즈도 계속해서 출시하는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지속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250족의 빈티지 스니커즈 중 각별히 아끼는 스니커즈 10개만 꼽는다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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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1 | New York(뉴욕)

아르헨티나의 한 스포츠용품 매장에 방문했을 때다. 오랫동안 영업을 중단했다가 문을 열어 마치 타임캡슐을 개방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구비된 상품을 둘러보던 중 단번에 이 뉴욕 모델에 매료되어 구매를 결심했다. 다양한 나라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인데 이 스니커즈는 아르헨티나에서 제작되어 희소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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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2 | Denver(덴버)

미드솔에 그물이 결합된 희귀 모델이다. 빈티지한 컬러 조합과 앞 코 부분의 스웨이드 소재가 매력적이다. 마음에 들어서 오래 신고 다녔더니 색이 좀 바랐지만 오히려 자연스럽게 경년 변화가 일어난 것 같아서 현재 모습이 새 상태일 때보다 더 멋지다. 나와 스니커즈 일러스트 작업을 함께 진행한 친구가 직접 골라줘서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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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3 | Atlanta(애틀랜타)

아주 특별한 신발이다. 애틀랜타 모델의 프로토 타입 즉, 초기 개발 버전이기 때문. 아웃솔과 소재를 다른 스니커즈에서 가져와 조합한 테스트 상품이다. 그 증거로 솔은 뉴욕 모델과 닮았으며 인솔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두 가지 버전이 나오는 모델인데 내가 소장한 스니커즈는 오스트리아에서 제작됐다. 오스트리아는 좋은 소재, 창의적인 디자인 등 스니커즈를 잘 만들기로 정평이 난 곳이다. 나름대로 아끼려고 애지중지했는데 오랫동안 착용해서인지 지금 보니 많이 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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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4 | Web(웹)

두 가지 버전이 나오는 모델인데 내가 소장한 스니커즈는 오스트리아에서 제작됐다. 오스트리아는 좋은 소재, 창의적인 디자인 등 스니커즈를 잘 만들기로 정평이 난 곳이다. 나름대로 아끼려고 애지중지했는데 오랫동안 착용해서인지 지금 보니 많이 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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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5 | Belmont(벨몬트)

아디다스의 1980년대를 대표하는 러닝 스니커즈다. 컬렉터 중에서도 소장하거나 착용하는 사람을 거의 못 봤을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다. 스웨이드, 메시 등의 소재 조합과 메탈릭 컬러가 멋있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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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6 | Orion(오리온)

처음으로 구입한 빈티지 스니커즈다. 아디다스 빈티지 스니커즈 컬렉터를 시작하게 만든 원동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나의 사이즈를 우연히 찾아내 보유하고 있는 모델이지만 하나 더 구입했다. 아마 이 스니커즈를 구입한 이후 아디다스 빈티지를 모을 때마다 어떤 비하인드가 스토리가 숨은 모델인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공부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 스니커즈에 제작연도를 표시하는 도장이 찍혀있는데 내가 태어난 해와 동일한 1983년이라서 동질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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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7 | LA Trainer(엘에이 트레이너)

1981년에 제작된 모델이다. 본격적으로 아디다스 빈티지를 모으겠다고 결심한 후 구매한 첫 스니커즈다. 연식이 오래되어 미드솔에 가수분해가 일어날 것 같았는데 완벽하게 수리한 후 지금도 계속해서 신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디다스의 모든 아카이브 중 내가 꼽는 베스트5 스니커즈다. 모든 디테일이 경량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착용감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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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8 | Unknown(모델명 미상)

너무 너무 특별한 스니커즈다. 심지어 모델명도 몰라서 언노운이라고 부르고 있다. 1970년대 아디다스가 전 세계에 진출하기 시작했는데 이 모델은 뉴질랜드에서 제작된 대표적인 스니커즈며 증거 자료이기도 하다. 실루엣, 슈 레이스 등 여러 스니커즈의 디테일이 조합된 것으로 보아 초기 개발형 버전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어떠한 스니커즈보다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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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9 | Spirit Of The Game(스피릿 오브 더 게임)

1984년 LA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모델이다. 아디다스의 대표 디테일인 삼선이 스니커즈 안쪽으로 숨겨져 있고 바깥쪽으로 모델명이 역동적인 느낌으로 배치되어 있다. 화이트와 블루 컬러 조합이 기본형인데 가장 베이식한 모델을 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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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10 | Tech(테크)

지금 보기에는 심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980년대 당시에는 첨단 소재들을 사용한 테크니컬 러닝 스니커즈다. 이름도 테크다. 아웃솔에는 소프트 셸이 적용되어 가볍고 탄력 있는 쿠셔닝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는데 나는 2개의 컬러웨이를 소장하고 있다.


스니커즈 수집 외에도 일러스트 북을 발매하는 등 아디다스 스니커즈에 관한 다방면의 활동을 진행해왔다. 현재 진행 혹은 계획 중인 프로젝트가 있는가?

처음으로 선보였던 책은 나의 컬렉션에 관한 내용이었기에 다음 책에는 다양한 컬렉터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 전 세계의 유명한 컬렉터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어떤 스니커즈를 가장 좋아하는지, 어떻게 구입하게 됐는지 물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아디다스와 함께 꼭 한 번 시도해보고 싶은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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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링크 : 아디다스 무신사 스토어 store.musinsa.com/adidas

출처 아디다스 스니커즈만 350족 모은 수집가 / 패션웹진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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