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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나이키보다 더 뛰어난 9가지 이유(9 Reasons Why Adidas is Better than Nike)
독일에서 발행되는 스니커즈 매거진(Sneakers Magazine)에서 나이키가 아디다스보다 더 뛰어난 9가지 이유(9 Reasons Why Nike is Better than adidas)와 함께 아디다스가 나이키보다 뛰어난 9가지 이유(9 Reasons Why adidas is Better than Nike)라는 기사를 공개하였습니다.
다만, 기본 지식이 없으면 이해가 좀 어려운 것들이 많아 살을 덧붙인 후 함께 공유합니다. 의역과 오역이 난무하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나이키(Nike)가 스니커즈 시장의 유일한 강자일까요? 글쎄요, 우린 그 질문에 섣부르게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디다스는 독일에서 탄생한 스포츠 브랜드로 깊은 역사를 갖고 있으며 최근의 이지 부스트(Yeezy Boost) 시리즈 말고도 위대한 아카이브를 갖고 있습니다. 이제, 아디다스가 나이키 보다 뛰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 9가지에 대하여 논하겠습니다.
1. 오랜 역사의 아디다스 (adidas goes way back)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스포츠 브랜드는 아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이만큼 큰 영향을 끼친 브랜드도 없습니다. 1924년 다슬러 형제의 구두 공장으로 시작된 아디다스는 1949년도에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Herzogenaurach)에 정착하였습니다. 아디다스가 스포츠 역사에 기여한 부분을 모아 박물관으로 만든다면 그 어떤 스포츠 브랜드보다 충분히 가득 채우고도 남을 정도의 아카이브를 갖고 있습니다.
2. 창업자, 아디 다슬러의 정신 (The Spirit of Founder)
아디다스의 설립자 아디 다슬러(Adi Dassler)는 평생 동안 운동선수를 위한 최고의 장비를 만들었습니다. 신발 수선, 제작자였지만 운동선수이기도 했던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해 운동화를 만들었고 운동선수들과 함께 성장해 나갔습니다. 선수들의 실전 테스트를 통한 제품의 업그레이드는 아디다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고 아디 다슬러(Adi Dassler)의 정신은 현재까지 아디다스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스포츠 브랜드의 창업자도 아디 다슬러(Adi Dassler)만큼 선수들의 요구를 파악하지 못 했습니다.
3.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의 베른의 기적 (It has the World Cup “Miracle of Bern”)
영화로도 제작된 1954년도의 월드컵에서의 베른의 기적(Miracle of Bern)은 기적과도 같은 실화입니다. 2차 대전 패배 후 전범국으로서 전 세계의 질타를 받은 독일은 1950년 월드컵에 참가 자격조차 부여받지 못 했습니다. 유럽권에서 뒤처지는 실력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독일은 16년 만에 월드컵에 출전하지만 우승 후보였던 헝가리 대표 팀과 결승전을 갖게 됩니다.
그 당시 헝가리는 스위스 월드컵 2년 전에 개최된 올림픽에서 우승하였고 월드컵에 출전하기 전까지 3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헝가리는 독일을 8:3으로 승리를 거두기도 하였던지라 모두가 헝가리의 우승을 점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당시, 대한민국도 해방과 6.25 전쟁 이후 처음 월드컵에 출전하지만 헝가리 대표 팀에게 9:0의 기록으로 패배를 하게 됩니다.
헝가리와 독일의 결승전은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이었고 경기 시작 9분 만에 독일이 2:0으로 밀렸습니다. 하지만, 독일 대표 팀은 아디 다슬러가 개발한 신발의 징을 갈아 끼울 수 있었던 아디다스 축구화로 3:2 역전승이란 기적을 만들게 됩니다. 전후 상실감에 빠진 독일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불러일으켜준 사건으로 독일인들에게는 극적인 명승부로 남게 됩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대단한 정신력으로 무장하여 이루어낸 결과이지만 우승의 주역에는 아디 다슬러(Adi Dassler)가 제공한 아디다스 축구화가 바탕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디다스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2003년 영화 베른의 기적(The Miracle Of Bern, 2003)도 독일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4. 아디다스의 상징, Three Strieps (Three Stripes)
아디다스의 상징 Three Stripes(일명 삼선…)은 기능성을 가진 유일한 로고가 되었습니다. 사실, Three Stripes는 운동화에서 가죽을 단단하게 고정시키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는데 시간이 흘러 자연스레 아디다스의 아이덴티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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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디다스가 자랑하는 베스트 스니커즈 (It has the most and best classics in the archive)
스포츠 브랜드의 강자 나이키(Nike)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아디다스는 자신들만의 스니커즈와 기술력 등으로 이미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디다스의 클래식 아이템들인 가젤(Gazelle), 슈퍼스타(Superstar), 삼바(Samba) 스니커즈 모두 나이키의 공식 설립 이전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이 제품들은 반세기가 흘러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6. 스포츠의 역사를 만들어낸 아디다스 (The Three Stripes have written sports history)
아디다스의 창업자 아디 다슬러(Adi Dassler)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의 흑인 선수 제시 오언스(Jesse Owens)에게 러닝용 슈즈를 제공해주었고 제시 오언스는 4개의 금메달을 수상합니다. 히틀러 체제의 독일은 게르만 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해 올림픽에 많은 신경을 썼지만 미국의 흑인 선수가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하게 됩니다. 제시 오언스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 레이스(Race, 2016)에서는 간접적으로 아디 다슬러가 신발을 제공해주는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제시 오언스와 함께 히틀러를 당황시킨 분은 바로 대한민국의 손기정 선수입니다. 손기정 선수는 인간이 넘기 힘들다고 여겨졌던 마의 2시간 30분대를 넘어 2시간 29분 19초 2의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냅니다. 게르만 민족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싶었던 베를린 올림픽의 시작은 제시 오언스가, 끝은 손기정 선수가 장식하며 히틀러를 당황시켰습니다. 이 경기는 게르만 민족의 선전을 위한 목적으로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었고 이는 세계 최초의 텔레비전 현장 중계이자 텔레비전 생방송이 이뤄지는 계기가 됩니다.
7. Run DMC, Beastie Boys와 함께 힙합 문화를 이끌어낸 아디다스 (adidas wrote Hip-Hop history with both Run DMC and the Beastie Boys)
1984년 등장한 Run DMC는 아디다스 슈퍼스타와 트랙슈트, 가죽 재킷, 캉골 모자가 어우러진 패션으로 힙합 신과 메인스트림 음악 시장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연출된 의상에 맞추어 출연한 뮤지션들과 달리 Run DMC는 서브컬처로 유행하던 스트리트 패션을 그대로 활용합니다. My Adidas라는 싱글까지 발표하고 콘서트 현장에서 함께 한 팬들이 아디다스 슈퍼스타를 손에 들고 크게 호응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런 이슈 덕에 Run DMC는 아디다스의 공식 후원을 이끌어냅니다. 무려, 100만 달러의 계약금!! 당시만 해도 아디다스는 독일의 보수적인 회사였던지라 힙합 뮤지션, 그리고 흑인 뮤지션과 함께 이런 딜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스포츠 회사가 운동선수가 아닌 스타와 계약을 맺는 최초의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합니다. 1986년 아디다스는 Run DMC 컬렉션을 만들어 의류까지 제작하여 많은 판매를 달성합니다. 그 후, 백인으로 구성된 힙합 그룹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도 아디다스와 함께 콜라보를 진행합니다.
8. 칸예 웨스트를 품은 아디다스 (adidas has Kanye)
나이키와 결별 이후 아디다스를 파트너로 삼은 뮤지션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현재 패션, 음악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입니다. 뛰어난 비즈니스 능력도 갖춘 그는 아디다스와 함께한 이지(Yeezy)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정식 패션 컬렉션까지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 셀럽, 칸예 웨스트(Kanye West). 아디다스의 3-Stripes 없이도 큰 성공을 만들어갑니다.
9. 부스트 기술력 (adidas has Boost and the NMD)
부스트(Boost) 기술력은 현재 가장 뛰어난 혁신 기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NMD 스니커즈의 디자인 또한 매우 뛰어난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둘의 결합만으로 성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source: http://sneakers-magaz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