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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4억 올린 아디다스 파워, 한국 스포츠는 ‘패션’이 강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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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사지만 아디다스 코리아에 대한 기사입니다. 한국의 스포츠 패션 시장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는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53535


한국 「아디다스」의 성장 그래프는 해외와 국내 시장이 전혀 다른 양상으로 움직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언더아머」에 2위 자리를 내주며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아디다스」가 한국 시장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대표 장 미셸 그라니에)의 작년 매출이 지난 2014년 대비 10.8% 증가한 8974억원을 기록한 것.(「아디다스」 「리복」 「락포트」 매출 합계) 심지어 스포츠 의류 부문에서는 「나이키」를 제치고 국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디다스」의 이례적인 성장은 국내 스포츠 시장의 특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스포츠팀 팀장은 “글로벌 스포츠 시장은 스포츠 슈즈를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한국의 스포츠 시장은 ‘패션’ 위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아디다스」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여기에 타 스포츠 브랜드 대비 일찍부터 ‘오리지널스’, ‘우먼스’, ‘키즈’ 등의 카테고리를 강화해 의류부문에서만큼은 소비자 기반을 탄탄히 해놨다. 애슬레저 붐이 불어 성장에 날개를 단 셈”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의 새로운 소비자인 ‘여성’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애슬레저 붐이 일기 전부터 「아디다스」는 5개년 프로젝트를 가동해 우먼스와 오리지널스, 키즈 카테고리를 하나씩 강화해왔다. 한국 스포츠 시장에서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강해지고, 패션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는 데이터를 얻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3~4년 사이 「아디다스」의 총 매출에서 의류, 특히 여성 의류의 비중이 30%까지 높아진 것이 이것을 반증한다. 여기에 30대 이상 여성 소비자를 고려해 ‘키즈’ 라인도 시장 내 포지션을 확고하게 잡아왔다.

특히 오리지널스는 아예 퍼포먼스 라인과 유통을 분리해 패션 스토어로 전개했는데, 이것이 유통가에서도 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칸예 웨스트, 리타 오라 등 셀러브리티는 물론 「하이크(HYKE)」와 같은 참신한 브랜드와의 콜래보를 통해 꾸준히 혁신적이고 패셔너블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스트리트 캐주얼 못지 않은 유니크 웨어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신발 부문도 놓치지 않고 있다. 스탠스미스, 슈퍼스타 등 「아디다스」의 대표 클래식 아이템을 패션으로 풀어 대대적인 인기를 얻었다. 슈퍼스타는 작년 100만 족 이상 팔렸다. 이와 함께 기술적인 측면의 업그레이드도 꾸준하다. 특유의 쿠셔닝 기술인 ‘부스트’를 기반으로 갑피 디자인에 니트나 메시 등 웨어러블한 소재로 디자인과 착용감을 강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아디다스코리아는 국내에서 2012년 6858억원, 2013년 7749억원, 2014년 8101억원, 올해 8974억원까지 매년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작년 영업 이익은 1316억원, 영업이익률은 14.7%이다. 2012년 이후 13~1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2014년에 매출이 8% 떨어지고, 점유율이 6%대까지 뚝 떨어졌다. 나이키가 스포츠의류에서 31%, 스포츠슈즈 부문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 영업 마진은 작년 7%대로 14%대인 나이키의 절반에 그쳤다. 이 때문에 올해 10월에는 16년만에 최고경영자(CEO)도 교체한다. 현 CEO인 헤르베르트 하이너의 후임으로 현재 생활용품업체 헨켈의 CEO인 카스퍼 로스테드를 임명해놓은 상태. 하이터 CEO의 실제 계약 기간은 내년 3월까지였으나, 계속되는 실적 하향 전망으로 인해 올 9월 조기 퇴진한다.

*사진출처 : 아디다스오리지널스 인스타그램(@adidasorig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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